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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대신 댕댕이팩?'..강아지의 '숨 막히는' 가족 사랑

사진=Instagram/bradythecorgi(이하)
사진=Instagram/bradythecorgi(이하)

 

[노트펫] 숨 막히는 가족 사랑을 보여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사람의 머리 위로 올라가 얼굴을 모두 감싸는 독특한 포옹을 선보이는 강아지의 영상을 소개했다.

 

 

 

웰시코기종 '그래피티(Graffiti)'는 사람들과 포옹하는 것을 좋아한다.

 

문제는 녀석의 포옹 방식이 조금 독특하다는 데 있다.

 

만약 그래피티가 누군가와 친구가 됐다고 생각하면, 녀석은 소파에 와서 그 사람을 꼭 껴안을 것이다. 아주 '숨 막히게' 말이다.

 

 

그래피티는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포옹을 할 때 그 사람의 몸 위에 올라간 후 얼굴과 입을 온몸으로 감싼다.

 

그래서 가족들은 그래피티가 포옹을 할 때마다 숨을 쉬는 것이 조금 힘들어진다.

 

그러나 그래피티는 자신의 포옹 방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계속해서 얼굴 전체를 감싸는 포옹을 해오고 있다.

 

 

그래피티의 엄마 보호자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그래피티는 우리가 기억할 수 있을 때부터 늘 사람들을 숨이 막힐 정도로 껴안아왔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녀석이 사람들을 껴안고 있는 시간과 빈도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허락하는 한 그래피티는 계속 당신의 얼굴에 머물 것이고, 당신은 결국 녀석을 내리기 위해 들어 올려 옆에 놓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래피티는 아빠 보호자에게 매일 격한 포옹을 해준다고.

 

 

엄마 보호자는 “보통 아침과 자기 전. 관심을 원하거나 더 껴안고 싶다고 느낄 때면 그래피티는 사람에게 다가와 이상한 소리를 낸다"며 "이는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껴안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래피티의 숨 막히는 포옹은 녀석이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며, 조금 숨 막히더라도 가족들은 언제까지나 녀석의 포옹을 원할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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