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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고양이 보행기에 태운 할아버지..`집안 30바퀴 돌았다냥`

할아버지가 손자의 고양이 베어(노란 원)를 보행보조기에 태우고 집안을 산책했다. [출처: Reddit/ bunzarelli]
할아버지가 손자의 고양이 베어(노란 원)를 보행보조기에 태우고 집안을 산책했다.
[출처: Reddit/ bunzarelli]

 

[노트펫] 고양이가 귀여워서 보행보조기에 태우고 집안을 30바퀴 돈 할아버지가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한 손자는 이날 레딧에 “할아버지가 내 고양이를 그의 보행보조기에 태워서 집안을 돌았다.”며 19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4만8000회 받았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매일 아침 보행보조기를 잡고 산책을 나가시는데, 연휴에 가족이 모이자 손자의 고양이 ‘베어’를 태우고 집안을 산책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려 30바퀴 넘게 집안을 돌았다는 후문이다.

 

할아버지와 회색 고양이 베어. 할아버지는 베어를 산책시킨 후 휴식을 취하셨다.
할아버지와 회색 고양이 베어. 할아버지는 베어를 산책시킨 후 휴식을 취하셨다.

 

네티즌들은 “할아버지가 사랑스럽다.”, “내 고양이 같으면 벌써 도망쳤다.”, “고양이는 왕처럼 퍼레이드를 하고, 할아버지는 운동을 하셨다.”고 댓글을 남겼다.

 

둘의 사진을 요청한 네티즌들도 많았다. 손자는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할아버지가 집안을 30바퀴 넘게 돈 후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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