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의 최애가 밥이 아니라 뜨끈한 바닥으로 드러났다. 고양이가 밥그릇을 코앞에 두고 뜨끈한 바닥에 녹아버렸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태어난 지 11개월 된 먼치킨 고양이 ‘마오’는 이달 들어 부쩍 무기력(?)해졌다. 집사가 보일러를 틀면서, 마오의 무기력증이 시작됐다.
집사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밥 코앞에서 바닥난방에 당한 먼치킨”의 사진 1장을 올렸다.
ご飯まであと少しのところで床暖房にやられたマンチカン pic.twitter.com/cFMwIOdjnE
— まおブルーしっぽの短足マンチカン (@chanmaochan1) December 20, 2021
사진에서 마오는 밥그릇 바로 앞에 엎드려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밥을 먹으려고 자동배식기 앞으로 가다가, 뜨끈한 바닥에 잠시 앉는다는 게 그만 주저앉아버렸다. 뜨끈한 바닥이 식욕을 이긴 셈이다.
네티즌들이 마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이 사진은 4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알겠다. 알겠어. 그 자리에서 움직이고 싶지 않겠지.”라고 공감했다. 다른 네티즌도 “배고프기보다 따뜻하고 즐겁네.”라고 웃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난방바닥의 공포!”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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