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케이지에서 반성의 시간을 갖던 반려견이 몰래 탈출하려다가 보호자에게 딱 걸리자, 다음과 같이 태세를 전환해서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 반려견 ‘마메스케’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활기 넘치는 장난꾸러기다.
아빠 보호자는 심한 장난을 친 마메스케를 혼낸 후, 케이지에 들어가서 반성하라고 시켰다. 그런데 아빠가 방심한 틈을 타서 장난꾸러기 마메스케가 케이지에서 나오려고 오른쪽 앞발을 내딛는 순간, 엄마 보호자에게 걸렸다.
엄마가 “아!”라고 경고하자, 마메스케는 순간 굳어버린다. 몇 초간 진지한 고민 끝에 마메스케는 다시 케이지 안에 앞발을 넣고, 의기소침하게 앉는다.
パパに叱られて部屋に戻され、そろりと脱出しようとするところを見られて、少し拗ねるのかわいい。 pic.twitter.com/WgKaNXW3rQ
— まめ助たまにコロ助 (@fukuokanomame) December 25, 2021
엄마가 지난 25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17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엄마는 “아빠한테 꾸중 듣고 방에 들어갔다가, 슬쩍 탈출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며 말렸더니 의기소침해진 모습이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영상을 포착한 데 대해 “케이지에서 도망치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서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의기소침해진 마메스케를 보고, 꾸중한 아빠가 도리어 미안하다고 반성했고, 엄마도 아빠한테 핀잔을 줬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찍은 후 5분 뒤에 마메스케는 케이지를 나왔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마메스케가 귀엽다며 용서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충분히 반성했다.”며 마메스케를 감쌌다. 다른 네티즌도 “일순간 동영상이 멈춘 줄 알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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