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최강 한파에 강아지들 춥지 말라고 배려한 주인의 행동이 잠시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태워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28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뉴스 특보에 등장한 강아지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짐칸에 타고 있는 강아지들. 두 녀석 다 귀마개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KBS는 대설특보를 통해 호남, 제주의 폭설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5.5도까지 떨어지며 41년 만에 찾아온 올겨울 최강 한파였다.
화면 속 취재기자는 "제주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 4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자의 말과 함께 폭설 속 제주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자료 화면이 등장했는데, 이중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두 마리의 강아지의 모습이 시선을 붙들어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람에 귀날릴까봐 두 마리 다 야무지게 귀마게 해주심ㅠㅠ"이라는 말과 함께 해당 장면의 캡쳐 영상이 올라왔다.
두 마리의 강아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오토바이 뒤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종종 이렇게 주인과 함께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사람도 견디기 힘든 찬 바람에 강아지들도 귀가 시릴까 봐 귀마개를 씌워준 오토바이 운전자의 마음이 훈훈함을 더해준다. 다만, 이렇게 태우는 것은 추락의 위험성 때문에 권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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