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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침대로 전락한 위성안테나?..`일론 머스크 인터넷 사업에 등장한 복병`

고양이 5마리가 위성 인터넷 안테나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 바람에 애런 테일러는 인터넷을 못 쓰게 됐다. [출처: Twitter/ Tippen22]
   고양이 5마리가 위성 인터넷 안테나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 바람에 애런 테일러는 인터넷을 못 쓰게 됐다. [출처: Twitter/ Tippen22]

 

[노트펫] 캐나다에서 인터넷 위성안테나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고양이들 덕분에 집사가 인터넷을 못 쓰게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애런 테일러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추운 날 위성 안테나가 다소 열을 낸다는 것을 고양이들이 발견하기 전까지 스타링크(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잘 작동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눈 내린 마당에 설치된 위성 안테나 위에 고양이 5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인터넷 위성 안테나가 따뜻한 탓에(?) 고양이들이 안테나 위로 몰리면서, 정작 인터넷이 작동되지 않은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지구 저궤도를 도는 위성이 20개국에 광대역 인터넷망을 서비스한다.

 

위성 안테나에 해빙 기능을 탑재해서, 눈 오는 겨울철에도 안테나 위에 쌓인 눈을 녹여서 인터넷 서비스가 잘 작동하도록 했다. 모순되게도 이 기능 때문에 고양이들이 따뜻한 위성 안테나에 몰려서 햇볕을 쪼인 바람에, 인터넷을 못 쓰게 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18만회 넘는 ‘좋아요’를 누르면서, 짓궂게 농담했다. 한 네티즌은 머스크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로고가 고양이 코와 똑같다며 비교사진을 댓글에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스타링크 고양이 침대는 야외에서 140와트 열을 내지만 500달러 밖에 하지 않는다. 주문하세요.”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의 정원은 고양이 6마리가 아니라 고양이 5마리라며, 겨울 고양이를 과적하지 말라.’는 패러디 사진을 댓글로 남겼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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