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생방송 중에 강아지 한 마리가 뛰어들어서 리포터에게 놀아달라고 조른 덕분에, 리포터는 물론 시청자까지 웃게 만들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리포터 페르난다 후베나트는 지난해 12월 21일 항구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상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그런데 얼룩 강아지 한 마리가 리포터의 발에 달려들면서 놀아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리포터는 “갑자기 강아지가 내 발을 할퀴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나는 참을 수 없어서 웃음을 터트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놀고 싶어 하는 강아지를 보고 저항할 수 없어서, 주저앉아서 강아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강아지는 너무 작고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 진행자들도 이 상황을 이해해줬다. 진행자들은 “바로 이것이 우리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강아지한테 저항할 수 없다. 생방송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공감했다.
Imprevistos fofos que acontecem durante as reportagens
— Fernanda Rouvenat (@frouvenat) December 21, 2021
Essa é a Esperança! Uma filhotinha que veio brincar comigo e me fez ter um ataque de risos ao vivo no #BDRJ https://t.co/hqtiosYCgA
생방송을 방해한 강아지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리포터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방송 중 저에게 놀러 와서 웃게 해준 강아지”라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에스페란사’로, 상점 직원이 지난달 초 이웃에게 얻은 강아지라고 한다. 리포터는 “시청자들에게 다소나마 기쁨과 명랑함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예상 밖의 상황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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