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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한테 보물창고 딱 걸린 고양이..세탁기 밑에 머리끈 30개 들통

고양이가 세탁기 밑에 머리를 대고 뭔가를 꺼내려고 했다.(왼쪽 사진) 집사가 고양이를 돕다가 세탁기 밑에서 머리끈을 30개 가까이 찾아냈다. [출처: 앤 탐]
   고양이가 세탁기 밑에 머리를 대고 뭔가를 꺼내려고 했다.(왼쪽 사진) 집사가 고양이를 돕다가 세탁기 밑에서 머리끈을 30개 가까이 찾아냈다. [출처: 앤 탐]

 

[노트펫] 집사가 고양이를 도와서 세탁기 밑에서 머리끈을 빼주다가, 세탁기 밑에서 무려 머리끈 30개를 찾아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앨로’는 어릴 때부터 장난감보다 머리끈을 더 좋아했다. 머리끈만 있으면 앨로는 행복한 고양이가 됐다.

 

최근 집사 앤 탐은 고양이가 세탁기 밑에 머리를 대고 앞발을 뻗는 모습을 봤다. 고양이가 세탁기 밑에 머리끈을 빼려는 것이라고 단박에 알아챘다.

 

고양이는 은신처를 걸리고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저 머리끈들이 많다는 데 행복한 것 같았다.
   고양이는 보물창고를 걸리고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저 머리끈들이 많다는 데 신난 것 같았다.

 

집사는 옷걸이를 가져와서 고양이를 대신해서 머리끈을 빼주려고 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집사는 “나는 세탁기 밑에 머리끈 하나가 들어갔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래서 옷걸이를 가져와서 세탁기 밑에 넣고 훑었다. 그런데 머리끈이 30개 가까이 나왔다!”고 말했다.

 

고양이가 머리끈을 숨긴 보물창고가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집사가 먼지투성이가 된 머리끈을 잔뜩 끄집어내자, 고양이는 많은 머리끈을 보고 행복해했다.

 

앨로는 머리끈만 있으면 행복하다.
앨로는 머리끈만 있으면 행복하다.

 

집사는 “앨로를 봤는데, 마치 고양이가 천국에 있는 것 같았다. 앨로가 1초간 머리끈들을 바라보더니 머리끈들을 앞발로 치기 시작했다. (몇 개가 세탁기 밑으로 다시 들어갔지만) 정말 웃긴 장면이었다.”고 귀띔했다.

 

여전히 앨로는 세탁기 밑에 머리끈을 숨긴다고 한다. 집사는 다 알지만, 모르는 척 눈감아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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