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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딸 집사 편애한 고양이..`안길 때 표정 180도 다르다냥`

엄마가 안아줬을 때(왼쪽)보다 딸이 안아줬을 때 더 좋아한 고양이 사스케(노란 원). [출처: Twitter/ mifuyu_916]
엄마가 안아줬을 때(왼쪽)보다 딸이 안아줬을 때 더 좋아한 고양이 사스케(노란 원).
[출처: Twitter/ mifuyu_916]

 

[노트펫] 고양이가 엄마 집사보다 딸 집사를 편애해서, 안아줄 때 고양이 표정이 180도 다르다고 일본 마이도나 뉴스가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9살 고양이 ‘사스케’는 엄마보다 딸을 더 좋아한다. 고양이 4마리를 모시고 사는 엄마 집사는 사스케가 밥을 줄 때만 상냥해서 서운하다고 한다.

 

엄마 집사는 지난 7일 트위터에 “내가 안았을 때의 사스케, 딸이 안았을 때의 사스케”라며 사진 2장을 게시했다.

 

 

 

왼쪽 사진에서 사스케가 눈을 부릅뜨고 억지로 안긴 것 같다면, 오른쪽 사진에서 사스케는 눈을 감고 황홀한 표정으로 포옥 안겨있다.

 

엄마는 9살 고양이가 “딸에게 안기면 아기고양이 모드가 된다. 아이와 숙녀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딸이 어릴 때부터 기른지라 사스케의 편애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엄마 집사와 딸 집사를 편애한 고양이 사스케. 딸이 안아줄 때마다 사스케는 순하게 안긴다고 한다.
   엄마 집사와 딸 집사를 편애한 고양이 사스케. 딸이 안아줄 때마다 사스케는 순하게 안긴다고 한다.

 

딸의 품에서는 아기고양이처럼 구는 고양이 사스케. 엄마는 서운하다.
딸의 품에서는 아기고양이처럼 구는 고양이 사스케. 엄마는 서운하다.

 

한 네티즌은 “첫 번째(왼쪽 사진)는 감정이 없는 표정이다.”라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두 번째(오른쪽) 사진은 (고양이가) 녹아있다.”고 농담했다. 사스케가 백허그를 좋아하거나, 엄마의 향수 때문에 싫어하는 걸 수도 있다고 엄마를 위로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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