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울 중랑구는 각종 사고로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유실 및 유기동물들을 치료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 임시보호를 위해 24시간 응급진료병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12일 중화동에 위치한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협약을 맺고 응급진료병원 운영에 본격 나섰다.
해당 병원은 24시간 병원으로 △공통검사(호흡기, 소화기 검사 등) △내과진료(전염질환, 경련 및 호흡곤란) △외과진료(교통사고, 교상 등 단, 골절치료 제외) 등을 진료한다. 필요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 임시보호도 지원한다.
중랑구는 4년째 유기동물 응급진료병원을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응급진료 사업은 매해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지난 2019년부터 181마리의 생명을 살려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동물복지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는 물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응급진료는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는 중랑구보건소 보건행정과(☎02-2094-0753)로, 공휴일과 야간에는 중랑구청 당직실(☎02-2094-1110~2)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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