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반려견 배변봉투함 8개소 운영..연내 10개소 확대
[노트펫] 서울 종로구는 관내 8개소에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숭인공원, 삼청공원, 와룡공원 내 각 2개소와 월암공원, 경희궁공원 내 각 1개소를 더한 관내 총 8곳이다. 반려견 동반 이용률이 높은 주택가와 도심지 공원 위주로 설치됐다.
배변봉투함에는 주민들이 한 장씩 꺼내 쓰기 쉽도록 일회용 위생봉투가 비치돼 있다. 견주가 봉투를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배설물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종로구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견주는 물론 일반 공원 이용객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원서공원, 내수공원 등 7개 공원을 대상으로 총 10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반려견 및 견주는 물론 공원 이용 주민 모두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가 관내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위해 목줄 착용, 배설물 즉시 수거, 인식표 부착, 동물등록 등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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