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가수 황보가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반려견 포메라니안 '진쓰'를 떠나보냈다.
황보는 8일 자신의 SNS의 계정에 "2004.Dec~2022. 4 Feb Good bye JINS. See you in HEAVEN"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진쓰와 함께 찍었던 화보 사진들을 올렸다.
황보는 게시글을 통해 "진쓰야 너무 고마웠어 우리 가족들이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해줘서 행복했어"라며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우리는 널 기쁘게 보내기로 했단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엔 내가 진쓰, 너가 혜정이(황보의 본명)라도 또 만나면 좋겠구나. 무지개에서 기다려~ 사랑해"라며 진쓰에게 애정어린 작별 인사를 남겼다.
화보사진 속 황보와 진쓰는 같은 선글라스를 끼고 포즈를 취하는 등 오랜 세월 쌓아온 우정을 뽐내는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황보가 2020년 한 TV프로에 출연하면서 진쓰와 촬영했던 화보집이다.
당시 방송에서 진쓰는 '89세 초노령견'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황보는 진쓰가 "과거 자궁 염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이겨낸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진쓰의 건강 검진도 이뤄졌는데 당시 자궁축농증으로 종양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황보는 위험한 수술보다는 이대로 함께 지내기로 결정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2001년부터 반려묘, 반려견과 함께 살기 시작했던 황보는 올해 반려생활 21년 차인 연예계 대표 반려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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