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dalle_5.9(이하)

[노트펫] 고양이한테 재롱을 부리다 결국 참교육을 당한 소녀 집사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달래'의 보호자인 고등학생 소원 양은 SNS에 "달래 앞에서 까분 나의 최후: 애꾸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과 사 확실한 고양이의 짤없는 심사평.."제 점수는요......"

캣타워 위에 앉아 있는 달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때 달래 앞에 집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집사가 또 왜 저럴까.......?"

양팔을 높이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한 집사.

숨겨왔던 흥을 분출하며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단 하나뿐인 특별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다. 

"집사야~ 내 이름이 귀여워냥? 왜 다들 나만 보면 귀여워라고 하냥?"

그러나 혼자만의 시간을 뺏겨버린 달래는 그런 집사의 재롱이 영 마음에 들지 않고.

결국 참지 못하고 집사에게 냥펀치를 날리며 참교육을 해버렸다.

"짜릿해! 늘 새로워! 우리 집사 괴롭히는 게 최고야~"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그 와중에 눈 맞추고 춤추는 집사님 쏘스윗", "저도 저희 냥이들 앞에서 까불다 많이 맞아봐서 그 마음 잘 아네요", "사진 너무 역동적이라 영상인 줄 알았어요. 한참 웃었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집사 시험 공부 도와주는 의리 냥이!

"평소 달래를 자주 놀리기도 하고 또 그러다 당하기도 한다"고 웃는 소원 양.

"저 날도 달래가 혼자 놀고 있다가 흥분했는지 꼬리를 부풀리면서 다가오길래 심심한가 보다 하고 킹콩춤을 춰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dalle_5.9(클릭)에 논너와~"

이어 "달래의 반응이 너무 웃겨 촬영을 했는데, 저렇게 냅다 눈을 때릴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달래는 1살 난 코리안 숏헤어 공주님이라고.

낯선 사람은 무서워하는 '슈퍼 쫄보'지만 집사에게만큼은 최고의 개냥이란다.

"우리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얼마 전에는 달래의 배가 너무 나와서 복막염인 줄 알았는데, 검진 결과 다행히 아니어서 천만다행이었다"는 소원 양.

"달래야, 앞으로는 까까 좀 줄여서 뱃살 좀 빼자!"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