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주인이 임시 보호한 고양이와 첫 만남에서 눈 뜨고 집을 뺏겼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시바이누 반려견 ‘우메’의 주인은 지난해 11월 22일 틱톡에 임시보호 고양이에게 집을 뺏기고 황당한 반려견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93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얼룩고양이가 수줍게 시바견에게 다가간다. 고양이는 화해의 제스처로 배를 보이며 드러눕는다. 그러자 시바견도 꼬리를 흔들면서 반긴다. 인사가 끝나자,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시바견의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시바견은 황당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본다. 마치 주인에게 이 상황이 대체 뭔지 묻는 듯하다.
네티즌들은 개와 고양이의 첫 대면에 폭소했다. 한 네티즌은 “‘주인님 보셨어요? 지금 내 집에 슥 들어오는데요?’라고 말하는 거 같아서 웃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멍멍이 ‘엥?’”이라며 박장대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집에 들어간 후 주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귀엽다.”고 배꼽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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