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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자랑이 취미인 냥이에게 스크래처 선물하면 벌어지는 일.."일회용인가?"

 

[노트펫] 집사가 선물한 스크래처로 힘자랑(?)을 하고 싶었던 고양이는 단숨에 스크래처를 해체했다. 그 모습을 본 집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익사이트뉴스는 집사가 사준 스크래처를 처참한 몰골로 만든 고양이 '소우'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1년 8개월 차 깜냥이 형제 '하루', 소우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소우는 힘자랑이 취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냥이다.

 

최근 집사는 녀석이 스크레처 가운데에 발톱을 박아서 골판지를 빼내려고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집사는 녀석이 스크래처를 쓰려고 하는데 스크래처가 힘없이 딸려 나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소우가 노린 것은 스크래처를 쓰는 것이 아닌 망가트리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다음 날 집사는 난장판이 된 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끊임없이 시도를 한 끝에 결국 소우는 스크래처 속을 빼내는데 성공했고 녀석은 골판지를 뒤집어쓴 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집사는 '스크래처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즐거웠어. 골판이 따뜻해"라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라는 글과 함께 소우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걸 뽑아 내다니 대단하다", "진짜 만족스러워 보인다", "대참사!"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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