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르헨티나에서 한 행인이 우연의 일치로 고양이 실종전단지 바로 밑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카밀라 카스톨디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에서 산책을 하다가 전신주에 붙은 고양이 실종 전단지를 보게 됐다. 노란 고양이 ‘루이스’가 없어졌다며, 집사가 애타게 찾고 있었다.
카스톨디도 고양이 ‘프레시아도’를 키우는 집사였기 때문에 루이스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봤다. 그런데 전신주 왼쪽 바닥에 사진과 똑같이 생긴, 노란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그녀는 무심결에 그 고양이에게 “안녕 루이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고양이가 자신이 루이스가 맞다는 듯 배를 내놓고 야옹 울었다.
그녀는 만에 하나라는 심정으로 “그의 가족에게 전화했다. 가족은 바로 달려와서, (루이스를 확인한 후) 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루이스를 돌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종 나흘 만에 재회한 것으로, 그 고양이는 진짜 루이스였던 것이다! 카스톨디는 “나는 루이스를 찾아서 운 좋았다고 느낀다.”며 루이스는 다친 데 없이 집사의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말을 믿기 힘들다면 증거 영상이 있다. 그녀는 지난 16일 트위터에 전단지 동영상과 함께 “며칠 전 나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 주인에게 돌려줬는데, 그 고양이는 실종전단지 아래 있었다.”고 밝혔다.
El otro día encontré un gato perdido y lo devolví a sus dueños, el chabon estaba abajo de su cartel de perdido. pic.twitter.com/aarteiSRo0
— Castoldi. (@camilacastoldi_) February 16, 2022
네티즌들은 루이스의 집사를 찾아 다행이라고 카스톨디를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포스터에 확실히 주인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오기도 한다.”며 반려동물이 작다면 포스터를 낮게 붙이는 것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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