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의 만류에도 산책을 고집하던 냥이는 발을 내딛자마자 바로 태세 전환을 했다. 역시 추운 날에는 집안이 최고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춥다는 집사의 말을 무시하고 밖에 나갔다 바로 후회한 고양이를 소개했다.
북유럽의 시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한 트위터 유저는 고집이 센 고양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의 취미는 집 앞마당에서 산책을 하는 것으로 매일 밖으로 나가서 시간을 보내다 원할 때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최근 눈이 많이 내려 창문이 있는 곳까지 눈이 쌓였다. 그럼에도 고양이는 밖에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집사는 자신의 만류에도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녀석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열어줬다.
하지만 밖에 나간 녀석은 눈을 밟는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바로 창문 쪽으로 다가와 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녀석의 발 빠른 태세 전환에 집사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냥이가 이렇게 고집을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녀석은 매번 집사의 말을 무시하고 밖에 나갔다가 창문 쪽으로 와서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며 울었다.
집사는 "내 만류를 뿌리치고 매번 의기양양하게 나가지만 바로 돌아온다"며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보다 따뜻한 곳에 있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문을 일부러 늦게 열어 줄 것 같다", "같이 산책 나가고 싶다", "역시 고양이는 따뜻한 곳을 더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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