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자고 일어났더니 급격하게 억울해진 고양이..'볼이 핼쑥'

사진=Instagram/_ggong.power_(이하)
사진=Instagram/_ggong.power_(이하)

 

[노트펫] 그냥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급격하게 억울해진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꽁이'의 보호자 유리 씨는 SNS에 "헤이아치 컷. 이렇게 안쓰럽게 생길 수가... 털 밀리고 자다 일어났는데 눈썹 털이 눌림. 아가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잠에서 막 깬 꽁이의 모습이 담겼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온 집사들을 반쯤 뜬 눈으로 반기는 꽁이.

 

아직도 꿈나라를 헤매는 듯 비몽사몽한 모습인데.

 

그저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부쩍 핼쑥해진 볼과 처진 눈매가 어쩐지 세상 억울해 보인다.

 

ⓒ노트펫
치명적인 매력 자랑 중인 '꽁므파탈'의 자태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이렇게 억울하게 생긴 고양이는 처음 보네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억울함을 잘 풀어주세요", "하품할 때 진짜 귀엽네", "아가 볼이 핼쑥해"라며 사랑스러운 꽁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집사 너 똥손이야? 내 뒤통수 어쩔티비?"

 

"집에서 꽁이 셀프 미용 중 실수로 뒤통수를 잘못 밀게 됐다"는 유리 씨.

 

"부시시 한 것보단 깔끔하게 밀린 게 더 이쁠 거 같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뒷통수 전체를 깔끔하게 밀어줬다"며 "미용은 처음이었는데, 꽁이가 자기 털이 없는걸 인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트펫
"나란 고영희...... 숨만 쉬어도 귀여운 타입"

  

이어 "미용을 마친 후 집사끼리 외출을 다녀왔더니 꽁이가 침대에 얼굴을 박고 자고 있길래 귀여워서 카메라를 켰다"며 "북적거리는 소리에 꽁이가 놀라서 잠에서 깨 고개를 들었는데, 어디 얻어맞은 거 마냥 눈썹 털이 눌려서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뒤통수 털은 다 밀린 데다 남은 눈썹 털은 자다가 눌린 탓에 생전 처음 보는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는 꽁이. 

 

ⓒ노트펫
"너네는 나처럼 귀여운 핑크 젤리 읍찌?"

 

그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너무 웃겨 집사들은 한참을 깔깔대면서 웃었다는데.

 

유리 씨는 "원래 이쁜 아이인데 한순간에 억울한 고양이가 돼있었다"며 "귀한 장면이라 동영상으로 남겨두게 됐다"고 말했다. 

 

"집사야 내 가족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옹~♥"
 

꽁이는 3살 난 공주님으로, 과거 길생활을 하던 유기묘라고.

 

유리 씨 가족에게 입양된 후 묘생역전에 성공하며 남부럽지 않은 묘생을 살고 있단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_ggong.power_(클릭)에 논너와"

 

"유기묘였던 꽁이가 이제는 엄마, 아빠 껌딱지가 됐다"고 웃는 유리 씨.

 

"사랑하는 내 딸랑구 꽁아, 추운 장마철 잘 견디고 엄마, 아빠한테 와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워"라며 꽁이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꼭꼭 아프지 말고 평생 건강하게 살자. 그리고 제발 응가 좀 잘 덮어!"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1건

  •   2022/03/02 07:23:16
    고양이는 너무 치명적입니다 너무 사랑스럽거든요

    답글 5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