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로가 너무 좋아 둘만의 인사법을 만든 꼬마 집사와 냥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는 꼬마 집사 옆에 꼭 붙어 있으려고 하는 껌딱지 냥이 '모후룬'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8개월 차 고양이 모후룬, '호타루'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사는 고양이 보호단체를 통해 알게 된 호타루와 가족이 됐을 때만 해도 냥이를 더 들일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호타루에게 친구이자 형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모후룬을 데려오게 됐다.
호타루, 모후룬과 가족이 된 것을 가장 반긴 사람은 3살 된 딸이었다.
딸은 매일 고양이들에게 말을 걸으며 애정표현을 했고 냥이들도 그것이 싫지 않은지 얌전히 받아들였다.
특히 모후룬은 딸을 정말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딸이 자고 있으면 옆에 딱 붙어 같이 자려고 했다.
집사는 최근 모후룬과 딸이 매일 거르지 않고 하는 인사법을 공개했다.
모후룬이 다가오면 딸은 녀석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고 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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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았으면 진작 도망을 갔을 텐데 녀석은 너무 좋았는지 골골송을 부르며 가만히 있었다.
둘은 매일 마주치면 반갑다고 서로의 얼굴에 얼굴을 비볐고 가끔은 모후룬이 딸에게 그루밍을 해주기도 했다.
집사가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숨이 멎을 뻔했다", "사랑스러운 투샷이다",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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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매일매일 애정표현을 하고 딱 달라붙어 있는다"며 "딸에게 있어서 모후룬은 남매 같고 모후룬에게 있어서 딸은 엄마 고양이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냥이들 덕분에 딸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가끔 아이와 고양이를 같이 키워도 되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청결 관리와 예의 주시만 한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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