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에게 뜻밖의 쓰담쓰담을 당한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미오'의 보호자 채원 씨는 SNS에 "누나가 궁디팡팡 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 왠 강아지였을 때"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오와 강아지 '왕자'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를 등진 채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미오.
그런 미오에게 왕자가 다가가더니, 미오가 입고 있는 옷을 앞발로 톡톡 치며 무언가 의사 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길의 주인이 집사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미오는 그대로 자리를 지키며 쓰담쓰담에 몸을 맡기고 있는데.
그러다 얼마 후, 고개를 돌린 미오는 그제서야 손길의 주인이 낯선 강아지라는 걸 깨닫고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얼마나 놀랐는지 냥펀치도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미오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친구네 강아지가 놀러 왔을 때 찍은 영상"이라는 채원 씨.
"고양이가 입고 있던 망토를 강아지에게 잠시 입혔다가 벗긴 후 다시 고양이에게 입혀줬다"며 "그랬더니 강아지가 자꾸 고양이에게 가서 자기 옷을 다시 달라고 긁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이후 둘은 오해를 풀었고(?), 사이좋게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2천2백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올해 본 영상 중에 제일 귀엽다", "이 조합 최고", "낯선 강아지한테 엉덩이 뺏긴 고양이", "고양이 너무 황당해서 냥펀치도 못 날리네. 진짜 귀요미"라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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