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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등에 업힌 냥손주..'뚱냥이도 할머니 앞에선 영원한 아기'

 

[노트펫] 냥이가 어부바를 해달라고 오자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녀석을 업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뚱냥이도 할머니의 눈에는 여전히 아기 조랭이떡 같은 모양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할머니 등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애교쟁이 뚱냥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할머니와 7살 된 반려묘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창가 쪽에 앉아 있는 할머니를 본 녀석은 망설임 없이 다가가 등에 올라탔다. 그 모습이 꼭 할머니에게 어부바를 해달라고 조르는 손주 같다.

 

냥이가 등을 다 덮을 정도로 덩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해맑게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힘들 법도 한데 할머니는 계속 냥이를 업고 바깥 구경을 했고 녀석은 몹시 만족스러워 보였다.

 

아무래도 할머니의 눈에는 7살 된 냥이도 아직 아기처럼 보이는 모양이다.

 

 

집사는 "할머니는 냥이를 증손자처럼 길렀다"며 "벌써 냥이 나이가 7살인데 여전히 아가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따뜻한 사진이다"며 "냥이도 신뢰가 있으니 업혀 있는 것", "나도 이렇게 할머니가 돼도 냥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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