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제대로 촌캉스 즐겨요. 충남 '정촌유기농원'

요즘처럼 코로나가 창궐하는 시기에 큰 숨 쉬기도 조심스럽기만 하죠?

다글다글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로 가고만 싶어요.

오늘은 댕댕이와 촌캉스 제대로 즐기러 충남 보령 정촌유기농원으로 가볼께요:)

모든 자연이 BG
자연속 휴식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충청남도 보령 청라은행마을에 위치한 정촌유기농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현실화되는 곳이에요. 흡사 전원일기 실사판이랄까요? 은행마을 내에 있어 가을시즌 은행명소로 유명세를 탔지만, 이곳의 매력은 그것만이 아니랍니다:)

일단 시골 마을 자체가 조용하고, 평화롭구요. 어디에 시선을 두더라도 자연과 마주할 수 있어 눈과 마음까지 덩달아 평화로워져요. 코로나로 지친 도시인들에게 어쩌면 지금 가장 필요한 곳이 아닐까 해요.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말이죠.

+) 노랑이 은행나무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절정이라고 하니까 시기에 맞춰 방문해 주세요. 날씨따라 다름 주의! 아시죠?

정촌유기농원 공식 홈페이지

커다란 은행나무와 시골 농촌 풍경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보면 신경섭 가옥을 만날 수 있어요. 조선후기 삶의 모습을 그대도 간직하고 있어서 한옥이라는 것만으로도 느낌있고 좋지만 그 자체로도 의미가 깊답니다. 한템포 늦은 속도로 천천히 감상하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jungchon62

정촌유기농원 공식 홈페이지

이곳 저곳 구경하다 힘들 때는 이름부터 정체성 분명한 카페 촌에서 잠깐 쉬었다 가세요. 시골 할머니집같은 외관에 끌려 들어갔다 나무 그늘 아래서 마시는 커피맛에 놀라게 된답니다:) 커피말고도 에이드, 스무디, 티,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준비되어 있으니 뭐 하나 들고 쉬어 보세요. 힐링이 별건가요?

그리고, 카페 촌에서는 농민들이 직접 만든 특산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몸에 좋은 거 많다고 하니까 함 구경해보세요. 구경은 0원이잖아요.

게다가 정촌유기농원에는 구요미 마스코트 동물 3총사가 있어요. 냐옹 고순이, 움머 동석이, 멍멍 조안나를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FARM+CAMPING
팜핑을 즐겨요

정촌유기농원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jungchon62

농원에서 즐기는 캠핑은 얼마나 특별할까요?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 수직상승하는 팜핑은 카라반, 잔디존, 데크/파쇄석존 세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 @jungchon62

카라반은 텐트가 없거나 카라반 갬성 즐기고 싶은 분들께 좋을것 같아요. 본인 짐만 챙기면 되니까 완전 편리하겠죠? 다만, 카라반 내부에는 취사시설이 따로 없고, 숙박(침대/온돌)을 위한 공간만 있어요. 외부에서 BBQ를 비롯한 취사는 완전 가능하니까 맛난 거 만땅 챙겨와야겠죠?

텐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잔디존과 데크/파쇄석존에서 캠핑을 즐기시면 된답니다. 차량이나 트레일러를 가져오신 경우에는 데크/파쇄석존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꼭! 참고해주세요.ㅠㅅㅠ

팜핑 이용객의 경우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하시면 되고, 간단한 먹을 거리들은 앞서 소개해 드린 카페 촌에 구비되어 있으니 비상 시에 이용하세요:)

인스타그램 @jungchon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