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트너(대표 최가림)은 최근 17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와 글로넷벤처파트너스가 신규 참여했으며,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에 나섰다.
수의사가 창업한 펫트너는 수의사, 수의대생 등을 포함한 분야별 반려동물 전문가를 연결하는 O2O 기반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펫시팅, 방문 미용 등 반려동물 생활 밀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본 돌봄(펫시팅) 외에 건강체크, 투약 등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서비스에도 나섰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40%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펫트너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반려동물 생활밀착 케어 서비스를 넘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인슈어테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건강검진센터를 세우고, 자체 개발한 스마트 건강검진 소프트웨어를 센터에서 활용하게 된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종합 건강검진, 예방접종, 보험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최가림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3% 밖에 되지 않고 이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높은 보험료와 그에 비해 적은 보장 수준 때문에 외면하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종합 건강검진과 펫보험의 결합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펫트너는 조만간 건강검진와 보험료를 기존 대비 약 40% 수준으로 낮춘 '펫트너 멍강검진패키지'를 출시하고 이같은 구상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