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의 결혼식에 참여한 강아지와 고양이는 혼인 서약을 할 때 증인으로 나서서 발 도장을 꾹 찍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SDP 노티시아스는 보호자의 결혼식에서 증인(?)으로 나선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멕시코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지난 12일 엄마로부터 사진 두 장을 받았다.
지인의 결혼식의 참여한 그녀의 엄마는 지금껏 이렇게 귀여운 증인을 본 적이 없다며 사진을 찍어 보냈다.
사진 속에는 신랑의 도움을 받아 발바닥 도장을 찍고 있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겼다.
엄숙한 표정으로 혼인 서약에 임한 녀석은 발바닥 서명으로 두 사람이 가족이 되었음을 알렸다.
그녀가 귀여운 멍멍이 증인에게 마음을 빼앗겼을 때 그녀의 엄마는 한 장의 사진을 더 보냈다.
두 번째 사진 속에는 신랑과 신부의 도움을 받아 발바닥 도장을 찍으려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표정은 뚱하지만 녀석 역시 발바닥 서명으로 두 사람이 가족이 되었음을 보여줬다.
비록 멍냥이가 법적 증인이 될 수는 없지만 명예로운 증인이 되어줬다는 점에서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열광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결혼식에 우리 집 강아지를 증인으로 세우고 싶다", "고양이가 두 사람 모두 집사로 인정해야 되기 때문에 증인으로 세우는 게 맞다", "같이 사는 가족이기 때문에 멍냥이의 의견도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