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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위 아기 집사 보호하기 위해 '냥벽' 만든 냥이들.."지켜줄게옹"

 

[노트펫] 소파 위에 누워 있는 아기 집사를 보고 불안해진 고양이들은 머리 쪽과 옆구리 쪽을 막고 누워 아기 집사를 지켰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소파 위에 누워 있는 아기 집사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벽을 만든 고양이 '시라스'와 '오코메'를 소개했다.

 

(왼쪽부터) 오코메와 시라스.
(왼쪽부터) 오코메와 시라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쌍둥이를 출산한 뒤 반려묘 시라스, 오코메와 함께 공동육아를 하고 있다.

 

녀석들은 묘생 처음 아기를 보고 신기했는지 집사가 아이를 데리고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졸졸 따라가 옆에서 지켜봤다.

 

 

그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호기심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라스와 오코메는 1냥1아기 체제로 육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기 시작했다.

 

최근 집사는 소파 위에 아기를 잠시 눕혔다. 그러자 냥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아기 집사의 상태를 살폈다.

 

시라스와 오코메는 혹시라도 아기 집사가 뒹굴거리다 소파에서 떨어질까봐 걱정이 됐는디 하나는 머리 위에 하나는 옆에 자리를 잡고 아기 집사를 지켰다.

 

 

직접 '냥벽'을 세우고 아기 집사를 보호하는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에 집사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모습을 혼자 보기 아쉬웠던 집사는 '갓난아기가 뒹굴지 않도록 삼엄한 경비에 입하는 우리집 냥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엄청 믿음직스러운 냥이들이다", "베이비시터가 너무 완벽하기 시급을 올려줘야 한다", "냥이들은 육아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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