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가 일하러 간 집사를 그리워한 나머지 펫 카메라 앞에서 해바라기처럼 집사 목소리만 기다리는 모습이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최근 아빠 집사 댄이 집에서 먼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2살 검은 고양이 ‘달라’는 아빠를 부쩍 그리워하게 됐다.
달라는 아빠의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면 펫 카메라 앞으로 달려간다. 아빠가 말을 걸어주길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망부석처럼 카메라만 바라본다.
그 모습을 본 엄마는 마음 아파서, 혼자 볼 수 없었다. 그녀는 남편에게 보여주려고 찍은 그 영상을 지난달 15일 틱톡에 공유해, 340만회 이상 조회됐다. 그녀는 “나는 이 영상을 찍으면서 울었다. 고양이가 매일 밤 거기 앉아서 아빠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아빠를 그리워한 달라를 보면서 함께 마음 아파했다. 한 네티즌은 “이 남자는 할 수 있는 한 빨리 근처에서 직장을 잡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는 저렇게 소중한 고양이에게 계속 이럴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촉구했다.
네티즌들의 요청으로 달라의 집사는 지난 1일 추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아빠가 펫 카메라로 말을 걸자, 달라가 카메라 앞으로 쏜살같이 달려가서 귀를 쫑긋 세운다. 댄은 다정하게 “안녕, 아가야. 달라야, 보고 싶어. 내 귀여운 딸내미, 사랑한다. 곧 집에 갈 거야. 알았지?”라고 말한다.
이 영상은 18일 현재 64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 네티즌은 “달라가 카메라 앞으로 전력 질주하는 것을 봐라.”라며 감동했다. 다른 네티즌도 “얌전하게 아빠 말을 듣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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