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마음에 쏙 드는 작은 냄비를 발견한 고양이는 몸을 액체화(?) 해 그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작은 냄비 속에 온몸을 구겨 넣어 집사를 깜짝 놀라게 만든 고양이 '츠부'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주방에 들어갔다가 설거지 해둔 냄비 속을 꽉 채우고 있는 주황색 털뭉치를 발견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냄비 쪽으로 다가간 집사는 주황색 털뭉치의 정체를 알아채고 웃음을 터트렸다.
냄비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고양이 츠부였다.
공간이 너무 협소해 앞발은 삐죽 튀어나와 있고 온몸은 구겨져 있었지만 녀석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집사가 냄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액체화 한 츠부의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을 했다.
누리꾼들은 "우리 집 고양이도 맨날 이상한 곳에 들어가 있는다", "역시 고양이는 액체다", "어떻게 들어갔나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한참 이렇게 안에 들어가 있더니 알아서 나왔다"며 "츠부는 몸집보다 작은 상자나 좁은 틈새를 좋아해 맨날 찾아 들어가는데 아직까지는 혼자의 힘으로 못 나온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는 행동만 봐도 알겠지만 츠부는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다"며 "하루 활동량을 다 채우지 않으면 집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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