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 밖에 모르는 아빠가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오리인형 탈까지 써가면서 반려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빠 덕분에 반려견은 꼬리를 격하게 흔들며 기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찰리’는 많은 인형 중에서 노란 오리 인형을 가장 사랑한다. 찰리의 오리 사랑에 주인 알리샤는 인형에게 미스터 오리(Mr. Quackers)라고 이름까지 붙여줬다.
알리샤는 “찰리가 어디를 가든 오리 인형을 데려간다는 것을 눈치 챘다. 심지어 밤에도 오리 인형을 데리고 잤다. 찰리가 전에 인형한테 이러는 것을 절대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오리 인형을 사랑하는 찰리를 위해서 알리샤와 남편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편이 오리 인형 탈을 쓰고 등장하면, 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찰리의 보호자는 지난달 4일 찰리의 틱톡에 “우리 개가 가장 좋아하는 오리 인형처럼 입었다.”며 찰리의 반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찰리는 꼬리를 270도로 흔들면서 한껏 신난 모습이다. 오리 인형 탈을 쓴 남편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리샤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찰리가 실사판 미스터 오리를 보고, 꼬리를 아주 빨리 흔들기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네티즌들은 오리인형 탈을 쓴 주인을 보고도 입에 문 오리인형을 놓지 않은 찰리에게 감탄했다. 한 네티즌은 “찰리가 무서워하거나 짖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저 오리가 무슨 짓을 해도 찰리는 행복할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빠는 미스터 오리 의상을 계속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까? 사랑스럽다!”고 댓글을 남겼다. 찰리의 보호자는 “내가 남편에게 말한 것도 똑같다. 당신이 한 주에 한 번 그 의상을 입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라고 말했다.”고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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