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벚꽃잎을 사냥 중인 아기 길냥이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소영 님은 SNS에 "아가 길냥이의 벚꽃잎 잡기"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게 앞서 장난을 치고 있는 길냥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을 발견한 냥이.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재빨리 달려가 사냥 실력을 뽐내기 시작하는데요.
자그마한 솜방망이로 꽃잎을 눌렀다 뗐다 장난을 반복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뒤태와 앙증맞은 행동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엄마 냥이가 건강하게도 키워놨네요", "아우 귀여워! 튼실한 사내아이군요", "아가 차 조심하렴", "엄마 미소 짓게 되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냥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변에 길냥이가 많이 사는데, 영상 속 길냥이는 처음 만난 냥이에요!"라고 소개한 소영 씨.
"길 가다가 아가 냥이가 다가오길래 가던 길 멈추고 20분 동안 구경했어요"라며 "엄마 냥이로 보이는 냥이가 같이 있었는데, 귀가 잘린 걸로 봐서(중성화가 완료된 길냥는 좌측 귀 약 1cm 미만으로 잘라내 표시함) 진짜 엄마가 아니고 공동육아 중인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첫 번째 날아가는 벚꽃잎은 잡았지만, 두 번째 잎은 자동차가 와서 못 잡았어요"라며 "아직 어려서 차가 위험한지 모르는지 멀뚱멀뚱 있길래 영상을 찍다 멈추고 가서 쫓아냈어요"라고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동네 고양이들 대부분이 임신을 한 채로 돌아다니다 보니 곧 시작될 '아깽이 대란(매년 4월부터 6월까지 벌어지는 아기 길고양이 출산붐을 가리키는 말)'이 걱정이라는 소영 씨.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고 새끼들도 다치지 말고 잘 커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아깽이들 차 조심하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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