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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동생 한 마디로 제압한 `걸크러시` 언니..'밥그릇 물고 올라가지마'

반려견 자매 파프리카(왼쪽)와 넛맥. 검은 개 파프리카가 언니고, 노란 개 넛맥은 한참 동생이다. [출처: 파프리카의 틱톡]
   반려견 자매 파프리카(왼쪽)와 넛맥. 검은 개 파프리카가 언니고, 노란 개 넛맥은 한참 동생이다. [출처: 파프리카의 틱톡]

 

[노트펫] 동생 강아지가 버릇없이 밥그릇을 물고 소파에 올라가자, 언니가 한 마디로 꾸짖어서 바로 잡은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파프리카’와 골든 리트리버 ‘넛맥’은 비슷한 덩치지만,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자매지간이다.

 

넛맥이 파프리카의 한 마디에 밥그릇(노란 원)을 내동댕이 치면서 소파에서 내려왔다.
넛맥이 파프리카의 한 마디에 밥그릇(노란 원)을 내동댕이 치면서 소파에서 내려왔다.

 

파프리카가 성견일 때, 강아지 넛맥이 다이애나 마커의 집에 와서 한 가족이 됐다. 그래서 넛맥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파프리카를 어려워한다.

 

지난해 말 틱톡에 올라온 영상은 둘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언니가 당신의 버릇없는 행동을 포착했을 때”란 자막의 영상은 8일 현재 6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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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넛맥은 빈 밥그릇을 물고, 아빠가 누운 소파로 올라간다. 소파 뒤에서 지켜보던 언니 파프리카가 동생의 버릇없는 행동을 보고, 바로 “월월”하고 꾸짖는다. 그러자 당황한 넛맥이 밥그릇을 떨어뜨리면서 소파에서 허겁지겁 내려온다. 파프리카의 한 마디에 혼비백산한 넛맥의 행동을 보고 아빠와 엄마는 배꼽을 잡고 웃는다.

 

네티즌들도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언니가 말하길..내려와라.”라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검은 래브라도: 내가 거기 가게 만들지 마. 노란 래브라도: 네, 언니.”라고 농담하자, 견주도 “정확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언니가 동생이 소파에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고 꼬집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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