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 언니한테 장난을 치다 혼이 난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토리', 반려견 '루비' 자매의 보호자 윤주 씨는 SNS에 "언니한테 까불다가 물렸대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토리와 그런 언니를 방해하는 루비의 모습이 담겼다.
푹신한 담요 위에 누워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던 토리.
그런 토리의 곁에 동생 루비가 다가와 같이 놀자고 보채기 시작하는데.
고양이 못지않은 솜방망이 스킬을 보여주며 언니의 이마를 '콩콩콩' 두드리는 모습이다.
동생의 도발(?)에 참다못한 언니는 결국 단번에 동생을 제압하며 언니의 위엄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 정도면 고양이 언니가 많이 봐줬네요", "강아지가 냥펀치 때리고 고양이가 무네", "언니 얼굴 콩콩 치는 거 너무 귀엽", "작고 소중한 뽀시래기라서 살살 교육한 듯", "둘 다 너무 사랑스럽네요"라며 귀여운 자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아지가 놀자고 고양이를 톡톡 건드렸다"는 윤주 씨.
"평소에도 놀자고 자꾸 건드니까 고양이가 저렇게 무는 척을 하곤 한다"며 "고양이도 은근 쫄보여서 물지도 못하고 때리지도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가 저렇게 놀란 척하다가 다시 또 장난치고 앙앙 짖으면 둘이 달리기 시합이라도 하듯 온 집안을 함께 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다"며 "맨날 저렇게 장난치고 당하고 무한 반복하는 둘을 보며 그저 웃기고, 루비 덕분에 토리가 다이어트도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윤주 씨에 따르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우당탕탕' 어울려 다니는 토리와 루비의 모습은 가족들에게 매일 웃음을 선물해 주고 있단다.
고양이 언니 토리와 강아지 동생 루비 자매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윤주 씨네.
언니 토리는 5살 코리안 숏헤어로, 개냥이 같으면서도 자기 멋대로인 성격이라고.
동생 루비는 1살 포메라니안으로,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 예뻐하는 걸 좋아하는 공주님이란다.
"토리와 루비가 싸우지 않고 잘 지내줘서 고맙고, 녀석들 덕분에 행복한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한 윤주 씨.
이어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 아프지 말고 언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