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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와서 발 다친 척 연기한 외출냥이..'문 빨리 열라고'

 

[노트펫] 외출 후 집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자 고양이는 앞발이 다친 척 연기하면서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뉴톡신문은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어 집사 앞에서 발 다친 척 연기한 외출 냥이를 소개했다.

 

 

잉글랜드 버크셔주 오킹엄에 거주 중인 마리아 브리튼은 현재 자기주장이 강하고 산책을 좋아하는 치즈 냥이와 함께 살고 있다.

 

녀석은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를 도는 것도 좋아하지만 종종 혼자 외출을 하기도 했다.

 

 

최근 집사는 외출 후 돌아온 냥이가 현관문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실수로 문을 닫는 바람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이다.

 

난감해 하는 녀석을 보고 장난을 치고 싶었던 마리아는 문을 바로 열어주지 않고 냥이를 빤히 쳐다봤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녀석이 갑자기 오른쪽 앞발을 들어 올리고 깽깽이 걸음을 하기 시작했다.

 

 

녀석이 밖에서 산책을 하다가 다쳤다고 생각한 그녀는 깜짝 놀라 문을 열어줬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온 녀석은 갑자기 멀쩡히 걸었다.

 

알고 보니 녀석은 집사가 문을 빨리 열게 하기 위해 발을 다친 척 연기를 한 것이다.

 

이후로도 녀석은 현관문이 닫혀 있으면 발을 다친 척을 했고 문이 열리는 순간 원래대로 돌아왔다.

 

 

마리아는 냥이가 연기를 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매번 속아주는 척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은 정말 똑똑하다",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장면이다!", "이번 오스카상은 이 고양이에게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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