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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벌린 아빠 패싱한 댕댕이..엄마 품에 폭 안겼댕

1살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쿠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한다. [출처: Twitter/ U_TANTOKU_36]
1살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쿠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한다.
[출처: Twitter/ U_TANTOKU_36]

 

[노트펫] 아빠가 공원에서 달려오는 반려견을 안으려고 두 팔을 벌렸지만, 반려견이 아빠를 지나쳐서 뒤에 있는 엄마 품에 안기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부부는 1살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쿠’와 공원에서 아름다운 영상을 남기고 싶었다. 아내는 남편 뒤에서 휴대폰으로 남편 품에 안기는 반려견의 모습을 촬영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쿠의 생각은 달랐다.

 

부부는 쿠(노란 원)가 두 팔 벌린 아빠를 향해서 달려오는 줄 알았다.
부부는 쿠(노란 원)가 두 팔 벌린 아빠를 향해서 달려오는 줄 알았다.

 

아빠를 흘깃 보면서 스쳐지나가는 쿠.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짐작할 수 있다.
아빠를 흘깃 보면서 스쳐지나가는 쿠(노란 원).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3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은 게시 나흘 만에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했다. 쿠의 보호자는 마음을 다쳤지만 재미 때문에 “정기적으로 보고 싶은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남편이 두 팔을 벌리고 쿠를 불렀지만, 쿠는 남편 옆을 지나치면서 흘깃 볼 뿐 뒤에 있는 아내의 품에 안긴다. 아내는 “아 이쪽이었어?”라며, 반려견과 함께 잔디밭에 넘어진다. 쿠가 엄마 품에서 재롱을 부리는 사이에 소외된 아빠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한 네티즌은 아빠 옆을 지나치면서 아빠를 흘깃 보는 쿠의 사진과 함께 “개 왈 ‘뭐야, 이 녀석.’”이라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도 “옆으로 보면서 지나치는 것이 재미있다”고 폭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자, 쿠의 보호자도 “안타까웠다.”고 답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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