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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눈빛에도 집사가 쓰다듬어 주지 않자..'근육미'로 어필한 냥이

 

[노트펫] 집사에게 예뻐해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고양이는 집사가 꼼짝도 하지 않자 앞다리 근육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나우뉴스는 집사에게 애교가 통하지 않자 '근육미(?)'로 어필한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깜냥이 한 마리, 흰 냥이 한 마리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흰 냥이는 이제 막 7개월 차에 접어든 캣초딩으로, 집사를 졸졸 쫓아다니며 애교를 부리거나 사고를 쳤다.

 

최근 녀석은 바구니를 망가트리는데 재미를 붙여 집사가 그 근처에 갈 때면 바구니 안에 쏙 들어가 열심히 뜯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구니 안에 들어간 녀석은 바구니를 뜯지 않고 집사를 빤히 쳐다봤다.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니 꼭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집사가 꼼짝도 하지 않자 잠시 생각에 잠긴 듯 가만히 있던 녀석은 망가진 바구니 틈으로 앞발을 쑥 집어넣으며 힘을 줬다.

 

 

그러자 녀석의 앞 다리 근육이 선명히 보였다. 애교가 통하지 않자 근육미로 어필하기로 한 모양이다.

 

이 모습을 본 집사는 혼자 보기 아까워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보다 근육이 많은 듯", "힘을 과시하는 건가요?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하겠네요", "너무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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