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일본에서 유학중인 배우 하연수의 반려동물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토끼입니다.
하연수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카페에서 가슴이 패인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인형이다" "사람 미모가 아니다" "여신의 미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연수가 게시한 사진 가운데에는 특별한 반려동물도 있었습니다. 토끼입니다.
귀여운 외모로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꼬부기'를 닮았다는 하연수인데요. 거북이와 토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마요(Mayo)이고 홀랜드 롭 종의 암컷으로 지난해 3월 태어난 녀석이랍니다. 롭은 두 귀가 강아지처럼 축 처진 것이 특징이고 몸집은 둥글고 통통한 편인데 마요 역시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연수가 밝힌 마요 입양기도 특별합니다. 하연수는 올해 1월 생후 300일일 때 마요를 만났다고 합니다. 평생 출산용 토끼로 살아갈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단숨에 데려왔다고 하네요. 번식장에서 종토로 살아갈 뻔한 녀석을 하연수가 데려온 것이지요.
하연수는 "사람을 따르지 않아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이 필요했던 우리 마요"라며 "그리고 함께한지 100일이 지난 요즘 누워있는 마요의 볼을 쓱쓱 만져도 이렇게 온순하고 다정하다"고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일본에서 토끼는 고양이와 강아지에 이어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입니다. 제 3의 반려동물이죠. 토끼는 울지 않고, 산책이 필요이 없으며 작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어 일본의 좁다란 주택 사정에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특히 토끼 특유의 귀여움이 일본인들을 사로 잡고 있다는데요. 토끼는 화가 나면 코를 부! 하고 울린다. 또 얼굴을 씻고, 기분이 좋을때, 혹은 몸상태가 좋지 않을때 이를 간다고 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고속으로 뛰어 달리기도 하고, 몸을 비틀어 점프하기도 한다네요. 다리를 쭉뻗어 긴장을 풀거나 갑자기 쿵 하고 쓰러져 잠을 자 버리는 토끼도 있다고 합니다.
수면이나 멍한 상태에서 벗어날 때, 토끼가 이빨을 모두 내보이고 하품을 하는 표정은 차마 외면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요. 사료를 달라고 조르고,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리며, 사람을 콕콕 찔러 관심을 유도하는 등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행동들은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한 번 토끼의 귀여움에 매료되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셈입니다.
하연수는 마요 전용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마요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귀여워 미치겠는 마요의 이모저모"라고 탄성을 지른 것이 괜한 일이 아닌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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