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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가게 마스코트 냥이의 특급 서비스..'아픔 느낄 새 없어'

 

[노트펫] 타투 가게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는 손님이 올 때마다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급 서비스로 안정감을 선사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타투가 끝날 때까지 손님들에게 딱 붙어 있는 타투숍 마스코트 고양이 '부구아'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중시에 위치한 타투 가게에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스코트 고양이 부구아가 살고 있다.

 

녀석은 타투를 받으러 온 손님이 베드에 누우면 후다닥 달려와 자리를 잡고 누웠다.

 

 

부구아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손님들의 다리 사이로, 손님이 어떤 자세를 취하든 자신의 몸이 꽉 끼도록 맞춰 누웠다.

 

타투가 끝날 때까지 몰캉몰캉하고 따뜻한 녀석의 몸과 닿아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은 아픔을 느낄 새도 없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런 녀석의 특급 서비스가 소문을 타자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생겼는데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해서 만족도는 항상 높았다.

 

난감할 때가 있다면 가끔 엎드린 자세로 다리를 제대로 벌리지 않은 손님이 있는데 그런 경우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어 손님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타투 가게 사장은 "대부분 손님들이 부구아의 존재를 알고 와서 싫어하시는 분은 없었고 다른 타투이스트들도 녀석을 무척 예뻐한다"며 "단순히 가게 마스코트가 아니라 제 몫을 해내고 있어서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부구아는 길냥이였는데 한 번 가게 안에 들어와 소파를 차지하더니 그다음은 타투 베드를 차지했다"며 "너무 뻔뻔하게 나오니까 녀석의 존재가 당연해졌고 같이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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