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테이블 위에 놓인 병뚜껑을 잡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쓰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뿌꾸'의 보호자 하은 씨는 SNS에서 "병뚜껑 잡으려고 읏차읏차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야식을 먹는 가족들의 곁에 있는 뿌꾸의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 있는 병뚜껑에 꽂혀버린 뿌꾸.
병뚜껑을 잡기 위해 앞발을 쭈욱 뻗어보는데.
그렇게 뿌꾸는 힘겹게 양발을 번갈아 내밀며 닿을 듯 말 듯 병뚜껑과 밀당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군분투하던 뿌꾸는 빠른 포기를 하며 제 발로 테이블 밑으로 내려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귀엽네요. 꼭 아기곰 같아요", "마지막에 다소곳하게 내려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아이고.ㅋㅋ 대신 꺼내주고 싶네요", "다리가 짧아 슬픈 포메.."라며 사랑스러운 뿌꾸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뿌꾸는 병뚜껑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는 하은 씨.
"처음엔 혹시 잇몸이 다칠까 봐 뿌꾸가 병뚜껑 물면 바로 뺐곤 했는데, 심하게 씹거나 그러진 않아서 이젠 그냥 지켜보고만 있다"며 "저 날은 가족끼리 야식을 먹고 있는데 뿌꾸가 테이블 위에 있는 병뚜껑을 가져가려고 앞발로 슬쩍슬쩍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저렇게 인형처럼 양손 번갈아 가면서 잡진 않았는데, 카메라 들자마자 귀엽게 양발을 이용해 잡기 시작했다"며 "평소 뿌꾸는 자기가 못할 것 같은 상황에선 포기가 빠른 편이라, 저 날도 저러고 바로 포기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은하 씨에 따르면 뜻밖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한 가족들은 저 영상을 무한 반복 시청하고 있다는데.
뿌꾸는 곧 5살이 되는 포메라니안 왕자님으로,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 친구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가족들만 바라보는 가족 껌딱지란다.
"새침데기 같은 성격인데, 간식을 먹고 싶을 때나 산책을 가고 싶을 때처럼 필요할 때만 애교를 부리는 애교쟁이"라고 뿌꾸의 매력을 소개한 하은 씨.
"뿌꾸야,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 가족들이랑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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