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집사의 격한 애정에 두 발 번쩍 든 냥이..'사랑이 과하다옹!'

사진=instagram/@song_514_ (이하)

[노트펫]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마음이 너무 과했던 집사의 스킨쉽에 몸부림치며 저항한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며칠 전 송집사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빠한테 고양이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반려묘 '달콤이'가 등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달콤이는 송집사 님의 예비신랑 무릎 위에 누워 쓰다듬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

양손으로 애정을 가득 담아 꾸욱꾸욱 달콤이를 눌러주는 남자 집사. 그런데 달콤이에게는 남자 집사의 스킨쉽이 다소 과했나보다.

으악~! 달콤이 살려냥!!

양손을 위로 올린 채 '제발 이제 그만해!'라고 절규하는 듯 입을 벌리고 발버둥치는 달콤이.

달콤이 보호자는 "달콤이는 평소 사람 손길을 좋아해서 조금만 만져줘도 골골거린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도 싫어하면서도 은근히 즐기는 듯 잠시 손길에 취해보기도 하는 표정인데.

사실 사람 손길 무지 좋아하는 편

하지만 이건 못 버틴다옹!

하지만 달콤이는 아빠의 넘치는(?) 사랑을 온전히 감당하기 버거웠는지 결국 뛰쳐나가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렇게 귀여우니까 자꾸 손이 가지" "가만 안두겠다! 이 굴욕 잊지 않겠다옹!" "역시 아빠들은 힘으로 놀아준다옹" "은근 싫으면서도 시원해는 것 같은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직 1살도 되지 않은 달콤이는 보호자가 "깨발랄캣초딩활발적극적지랄묘"라고 표현할 정도로 장난을 엄청 좋아하고 쉴새 없이 뛰어다니는 발랄냥이다.

지금 달콤이는 언니 고양이 '단이' '짠이'와 같이 지내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라 활기가 넘치는 달콤이는 매일 놀아달라고 두 언니에게 덤벼댄다는데.

또 어디선가 배워온 기술을 언니에게 시전하는 달콤이

"에효... 동생보기 힘들다냥" (왼쪽 짠이, 오른쪽 단이)

"두 언니들에겐 달콤이가 버겁고 귀찮을 법한데 그래도 하악질 한번 안 하고 다 받아주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대견하고 예쁘다"고 말하는 보호자.

이어 "아가들아, 지금처럼 사고치고 말썽부려도 좋으니 아프지만 말자"며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