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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기 내일로 미룬 할아버지..`고양이 애교 필살기에 무장해제`

할아버지 껌딱지 고양이 테디. [출처: 테디와 캐스퍼의 인스타그램]
할아버지 껌딱지 고양이 테디. [출처: 테디와 캐스퍼의 인스타그램]

 

[노트펫] 정원을 가꾸던 할아버지가 품을 파고든 고양이의 애교에 무장 해제됐다. 그 바람에 정원 가꾸기는 매번 내일로 미뤄진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은퇴 후 정원 가꾸기와 고양이 키우기를 취미로 삼았다. 특히 황색 고양이 ‘테디’는 할아버지 껌딱지(?)라서, 할아버지의 취미 2가지는 양립하기 힘들게 됐다.

 

고양이 테디가 앞발로 할아버지를 톡톡 치면서, 놀아달라고 졸랐다. 그래서 정원 가꾸기는 매번 내일로 미뤄진다. [출처: 테디와 캐스퍼의 틱톡]
   고양이 테디가 앞발로 할아버지를 톡톡 치면서, 놀아달라고 졸랐다. 테디의 재롱에 정원 가꾸기는 매번 내일로 미뤄진다. [출처: 테디와 캐스퍼의 틱톡]

 

할아버지가 정원 일만 하려고 하면, 테디가 놀아달라고 조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집사가 정원 가꾸기를 끝낼 수 없는 이유”라며 지난달 24일 공개된 틱톡 영상은 18일 현재 19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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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할아버지는 처음에 “바쁘다.”며 고양이를 달랜다. 하지만 테디가 야옹 울면서 계속 할아버지에게 매달리자, 결국 할아버지는 정원 일을 포기하고 테디를 안아준다.

 

네티즌들은 테디의 애교에 무장 해제된 할아버지를 십분 이해했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가 당신의 아빠를 사랑한다!”고 감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와 집사의 순수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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