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회사에서 심심해할까 봐 걱정이 된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매일 집사의 가방에 넣어줬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집사가 출근하기 전 가방에 장난감을 넣어주는 고양이 '치루'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5살 된 고양이 '하루마키', '오모치', '쿄주'와 9개월 차 고양이 치루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치루는 아는 사람의 연락으로 생후 2주 정도 됐을 때 구조해 가족으로 들였다.
다행히 하루마키, 오모치, 쿄주는 녀석을 친동생처럼 아껴줬고 치루는 집사와 고양이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최근 집사는 회사에서 가방을 열었다가 그 안에서 고양이 장난감을 발견했다.
처음에만 해도 우연히 들어간 건가 싶었는데 그 뒤로도 종종 가방에서 작은 공 같은 고양이 장난감이 나왔고 어떻게 들어가게 된 건지 궁금해졌다.
어느 날 집사는 고등어 장난감을 물고 오는 치루를 보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通勤カバンにサバを投入 pic.twitter.com/JcUhiVKJaH
— そらネコ垢 (@soramoon22) May 10, 2022
장난감을 물고 오던 치루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집사의 출근용 가방으로 향했고 그 안에 고등어 장난감을 넣었다.
안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까지 하는 모습에 집사는 큰 감동을 받았다. 아무래도 그동안 집사가 회사에서 심심할까 봐 장난감을 챙겨준 모양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고플 때 먹으라고 도시락 챙겨준 건가?", "심심할까 봐 장난감 챙겨주는 것 같다. 너무 귀여워", "회사에서도 자기 생각을 하라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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