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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야생 곰과 추격전 벌인 개..'간발의 차로 무사해'

사진=Youtube/ViralHog 영상 갈무리(이하)
사진=Youtube/ViralHog 영상 갈무리(이하)

 

[노트펫] 야생 곰에게 쫓기던 개가 간발의 차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는 산책 중 마주친 곰에게 쫓기던 개가 빠른 달리기 실력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 클레이턴에 사는 한 여성은 지난 12일 평소처럼 반려견 '주피터(Jupiter)'가 집 밖을 산책할 수 있도록 현관문을 열어뒀다.

 

얼마 후 여성은 주피터가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녀석은 온 힘을 다해 빠른 속도로 집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주피터의 뒤에는 거대한 야생 곰이 녀석을 쫓아오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놀란 여성은 주피터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녀석이 집에 들어옴과 동시에 현관문을 닫았다.

 

주피터의 뒤를 바짝 쫓아오던 곰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듯 현관에서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결국 여성은 큰 소리를 내며 곰을 쫓아냈고 그렇게 여성과 주피터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여성은 현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여성에 따르면 주피터는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믹스견으로, 스스로를 '슈퍼 히어로'라고 생각한다고.

 

평소 녀석은 누구보다 빠른 달리기 실력을 자랑하는데, 특히 그녀가 "빠른 개!"라고 외치면 두 배는 더 빨리 달린단다.

 

지난해 코로나로 남편을 잃은 후 여성은 주피터에게 온 마음을 쏟고 있다는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아슬아슬했다", "내가 본 개 중에 가장 빠른 것 같다", "개가 무사히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다", "우사인볼트보다 빠른 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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