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보호국은 화살에 맞아 다친 개가 있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
이에 따르면 한 주민이 밖에서 개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나갔다가 화살을 맞은 개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
화살이 목을 앞뒤로 완전히 관통한 상태였지만 강아지는 살아 있었다. 경찰이 출동해 강아지를 구조하고 동물보호국에 인계했다.
강아지는 이제 4개월된 암컷 치와와로 진찰 결과 화살이 경동맥을 비켜 관통하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수의사가 나서 화살을 제거했고 강아지는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보호국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불쌍한 강아지를 화살로 쏘는 것은 역겨운 행위"라며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강아지를 치료한 수의사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강아지"라며 "누군가가 강아지에게 왜 그렇게 끔찍한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당국은 범인을 찾는 한편으로 치와와 강아지를 온전히 치료하고,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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