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화장하고 있는 여집사를 본 고양이는 그녀가 자신을 두고 나갈 것이라 생각해 등에 매달려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나우뉴스는 여집사가 외출 준비를 하자 못 나가게 매달린 고양이 '노만'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집사 부부는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그중 노만은 막내 냥이로 애교가 넘치고 항상 집사랑 꼭 붙어 있고 싶어 했다.
최근 여집사는 외출하기 전 테이블 앞에 앉아 화장을 했다. 한참 집중해서 화장을 하고 있는데 등이 따끔했다.
무슨 일인가 보니 노만이 두 앞발로 그녀의 등을 움켜쥐고 있었다. 등에 딱 붙은 녀석은 앞발로 옷을 붙잡고 옷을 물어뜯기도 했다.
하지 말라고 해보기도 하고 머리카락으로 시선을 끌어보려고도 했지만 노만은 그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 모습이 꼭 집사가 화장을 한 뒤 자신을 두고 외출을 할까 봐 필사적으로 붙잡는 것 같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면 나갈 수가 없지", "우리 냥이도 나가려고 하면 귀신같이 알고 매달린다", "우리 집 고양이는 너무 쿨하게 보내줘서 서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집사는 "여집사가 외출 준비를 할 때면 매번 목격되는 장면이다"며 "어떤 때는 '레이'가 기습 공격을 해 여집사가 항의하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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