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와 함께 신나게 산책을 하던 강아지는 익숙한 건물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굳었다가 보호자가 빈틈을 보이자 그대로 도망치려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평범한 산책인 줄 알고 좋아하다 동물병원을 발견하고 도망가려 한 강아지 '치쿠와'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1년 3개월 차 강아지 치쿠와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보호자는 녀석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평범한 산책이라고 생각한 치쿠와는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구경하기도 하고 냄새도 맡으며 산책을 즐기던 녀석은 익숙한 건물을 보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알고 보니 보호자가 데리고 온 곳은 녀석이 가장 싫어하는 동물 병원이었다.
先日混合ワクチン接種しに病院へ行った時の、ウッキウキでお散歩してる途中で行先が病院であることに気付いて逃亡するも結局捕まるちくわの動画です pic.twitter.com/QJEFJ0gsIV
— ちくわ(ポメ) (@chikuwa_pome222) June 6, 2022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던 치쿠와는 보호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며 목줄이 느슨해지자 이때다 싶었는지 발을 빠르게 굴리며 도망을 갔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보호자에게 붙잡혔고 그 상태로 동물병원에 들어가게 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몇 번이고 돌려봤다", "산책으로 둔갑 실패", "멍멍이들은 진짜 기억력이 좋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얼마 전 주사를 맞아야 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앞에 도착하니 바로 눈치채고 도망가려 했다"며 "얼마 못가 붙잡혔는데 엄청 실망한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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