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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토끼? 깡충깡충 산책한 댕댕이..아픈 게 아니라 나사 풀렸개

산책만 나가면 너무 신나서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는 반려견 루퍼트. [출처: 몰리의 틱톡]
산책만 나가면 너무 신나서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는 반려견 루퍼트. [출처: 몰리의 틱톡]

 

[노트펫] 너무 신난 나머지 캥거루나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면서 산책한 반려견이 틱톡에서 화제가 됐다. 다행히 건강에 아무 이상은 없다고 한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몰리의 반려견 루퍼트는 흥 많은 개다. 산책을 나가면 너무 신난 나머지, 캥거루나 토끼처럼 깡충깡충 뛴다.

 

몰리도 반려견 루퍼트를 말려봤지만,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루퍼트를 포기했다.
몰리도 반려견 루퍼트를 말려봤지만,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루퍼트를 포기했다.
 

루퍼트가 너무 높이 뛰어오르는 바람에 다칠 염려도 있고, 산책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걱정된 몰리는 점프를 못하게 달래봤지만, 아무도 루퍼트를 말릴 수 없었다. 결국 몰리는 포기했다.

 

@molly_le

Why walk when you can bounce ?

♬ Happy Dog - DJ Moody

 

 

루퍼트의 독특한 산책 스타일은 틱톡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월 영상은 조회수 2060만회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영상도 930만회 이상 조회됐다.

 

@molly_le Going for a bounce x #fyp #dog #funny ♬ Puppy Walk - Puppy Songs

 

네티즌들은 신기해하면서 루퍼트에게 캥거루퍼트, 티거 등 많은 별명을 붙였다.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루퍼트가 아주 행복해서 그렇다. 행복한 집이 있고, 당신이 루퍼트를 사랑하는 것을 알아서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루퍼트가 아픈 게 아니냐는 질문에 몰리는 “그저 성격이 그런 거고, 순수하게 신난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수의사들은 루퍼트가 단순해서 그렇고, 건강에 아무 이상 없다고 말했다. 루퍼트가 단지 나사 풀린 녀석이라고 했다. 하하하.”라고 폭소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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