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식사하는 집사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는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빠르'의 보호자 강일 씨는 SNS에 "음식 오면 항상 자리 맡고 귀여운 표정으로 쳐다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식탁 의자에 앉아 있는 빠르의 모습이 담겼다.
혼밥 중인 집사의 맞은편에 앉아 겸상을 해주고 있는 빠르.
식탁에 잘 차려진 배달 음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인데.
혼자만 먹는 집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심통 난 듯한 표정으로 레이저 눈빛을 쏘고 있다.
그렇게 집사는 빠르의 지나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외롭지 않은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단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안 먹어도 자리 지켜주는 예의 바른 친구네요", "혹시 눈칫밥?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너무 귀여워요~", "아기 심바 같아요!", "혼자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게 너무 사랑스럽네요"라며 귀여운 빠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빠르는 제가 음식을 차리면 저보다 먼저 앉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는 강일 씨.
"표정이 화난 것 같이 나왔는데, 실제로는 엄청 귀여운데 카메라가 실물을 못 담는 것 같다"며 "멀뚱멀뚱 쳐다볼 때 표정은 볼 때마다 정말 귀엽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는 츄르도 안 좋아하고 오로지 사료만 좋아해서 식탁 위 음식은 일절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닝머신을 하는 게 특기라는 빠르는 14살 난 아비시니안 왕자님으로, 집사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졸졸 따라다니는 개냥이라고.
애교가 정말 많아 하루에도 몇 번씩 집사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쟁이라는데.
강일 씨는 "우리 귀여운 고양이 빠르! 언제나 밥 잘 먹고 집 나가지 말고 지금처럼 애교 많이 부려줘!"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회원 댓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