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엄마 보호자와 아빠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른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엄마 보호자와 아빠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다른 강아지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텡씨는 최근 반려견 때문에 서운함을 느낀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의아해했다.
남편은 강아지가 자신이 집에 왔을 때와 아내가 집에 왔을 때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했고, 두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기로 했다.
엄마 보호자가 집에 들어왔을 때 강아지는 현관 앞까지 달려 나와 꼬리를 흔들면서 온몸으로 환영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점프를 하는 녀석의 모습에 엄마 보호자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아빠 보호자가 집에 들어왔을 때 강아지는 마치 집에 없는 것처럼 털끝 하나 보이지 않았다. 녀석이 있는 곳은 자신의 침대가 있는 방 안이었다.
막 잠에서 깨서 그런 건지 아니면 엄마 보호자만큼 기쁘지 않아서 그런 건지 녀석은 자신의 침대에 엎드려 꼬리만 흔들었다.
눈치를 보던 녀석은 아빠 보호자가 쓰다듬으려 하자 뚱한 얼굴로 배를 보여줬다. 표정을 보니 당장이라도 "이 정도면 됐지?"라고 말을 할 것만 같다.
이렇게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텡씨는 녀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빠가 너무 서운하겠다", "우리 집 강아지는 손님들만 격하게 반긴다", "꼬리를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 감사할 때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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