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의 야식이 탐났던 강아지는 자신이 먹다 남긴 개껌을 가져와 바꿔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혼자 야식을 먹으려는 보호자와 물물교환을 하러 온 강아지 '피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퇴근 후 가볍게 혼술을 하기 위해 삶은 달걀, 감자샐러드, 술을 식탁 위에 꺼내놓았다.
그 모습을 본 3살 된 스피츠 피토는 웃는 얼굴로 계속 보호자를 바라봤다. 뭔가 원하는 것이 있는 눈치였다.
녀석의 마음을 파악하긴 했지만 식탁 위에 줄 수 있는 게 없어 보호자는 어쩔 수 없이 피토를 모르는 척했다.
그러자 피토는 자신이 먹다 남은 개껌을 가져와 주인에게 내밀면서 물물교환을 하려는 것처럼 행동했다.
끈질길게 앞발로 개껌을 밀면서 교환을 요구하는 녀석에 결국 보호자는 오이를 꺼내 조금 잘라줬다.
피토의 귀여운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었던 보호자는 '이것은 술 마시던 중 먹다 남은 개껌을 가져와 물물교환을 해달라고 조르는 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똑똑해!", "거래를 제대로 할 줄 아는 강아지다", "게임 캐릭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특정 음식을 노린다기보다는 자기도 같이 먹고 싶어서 한 행동인 것 같다"며 "내가 밥을 먹고 있으면 100% 이런 행동을 하는데 간식뿐 아니라 최애 장난감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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