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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매트 위에서 춤바람난 고양이 '신나서 멈출 수가 없어'

ⓒ노트펫
사진=instagram/@naneun_thunder (이하)

 

[노트펫] 새 쿨매트가 마음에 쏙 들어 탭댄스를 추듯 앞발로 팡팡 쳐대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유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썬더치킨을 춤추게 하는 쿨매트"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묘 '썬더'의 영상을 올렸다.

 

ⓒ노트펫

 

당시 유라 씨는 모처럼 썬더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나 준비해왔는데, 바로 더운 여름날 바닥을 시원하게 해주는 쿨매트였다.

 

낯가림이 없는 성격의 썬더는 거리낌 없이 매트 위에 올라가 봤는데. 한창 더울 날씨에 발바닥이 시원해져 기분이 좋아졌나 보다.

 

ⓒ노트펫
궁뎅이가 절로 씰룩거리게 하는 온도다옹


매끈한 재질의 매트 위로 납작 엎드려 앞발로 이곳저곳을 쳐보는 썬더. 시원한 감촉이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이라도 해보는 듯 매트 곳곳을 상체로 쓸어대는데.

 

마치 캣잎이라도 맡은 것처럼 잔뜩 신나서 잽싸게 팔을 놀리는 모습이 탭댄스를 추는 것처럼 보인다.

 

짧은 꼬리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만약 썬더의 꼬리가 길었더라면 기분이 좋아 빳빳이 위로 세워 대롱거리고 있었을 모습이 떠올라 절로 웃음이 나온다

 

ⓒ노트펫
와닷!

 

ⓒ노트펫
호우!

 

유라 씨는 "썬더가 평소에도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매트 위에서 신나서 계속 춤추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썬다 왕창 신나부렸네!" "리듬감 무엇" "시원해서 씰룩씰룩 춤이 나와?" "탭댄스가 선수급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썬더는 치즈태비색 암컷 코숏 고양이로 이제 갓 1살이 넘어간 아이다.

 

원래 썬더는 자신의 이름처럼 집 근처 '썬더치킨' 가게 앞 차 밑에서 살던 길고양이였다. 그 앞을 지나다니던 유라 씨는 아기고양이가 위험한 도로가에 살고 있는 것이 딱해 3일째 보던 날 결국 집에 데려오게 됐다고.

 

ⓒ노트펫
아깽이 시절부터 범상치 않았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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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탭댄스 말고 현대무용도 잘한단다

 

다행히 집에 잘 적응해 매일 열심히 놀고 애교부리기 바빠 집안에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불어 넣어주고 있다는 썬다.

 

ⓒ노트펫

 

유라 씨는 "썬더가 지금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기만 하면 바랄 것이 없다"라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원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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