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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길냥이들이 길막하자 멍멍이가 보인 반응..'필사적으로 후퇴'

 

[노트펫] 보호자와 함께 산책을 하다 자신의 위협에도 도망치지 않는 길냥이들을 본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길냥이들이 위협적인 포스를 풍기며 길을 막아서자 필사적으로 도망친 강아지 '아메'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강아지 아메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이날은 평소 산책길과 다른 경로로 가보기로 했다.

 

한참 산책을 하고 있는데 길냥이 두 마리가 보였다. 이에 보호자는 "어! 고양이다!"라고 말했다. 보호자의 말에 관심이 생긴 아메는 녀석들을 향해 다가갔다.

 

지금까지는 길냥이 쪽이 먼저 달아나서 아메가 자신이 쫓아냈다고 생각해 의기양양했는데 어쩐 일인지 이날 만난 길냥이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위협이 통하지 않자 당황한 아메는 가만히 굳어서 더 이상 다가가지 않았다.

 

이때 한 길냥이가 털을 세우며 하악질을 했고 깜짝 놀란 아메는 허겁지겁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도망을 가면서 몇 번이나 뒤를 돌아봤는데 꼭 길냥이가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 같았다.

 

보호자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는 길냥이에 깜짝 놀라 도망을 택한 것 같다"며 "한참 도망친 뒤에야 길냥이들이 안 쫓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안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필사적인 얼굴이 너무 귀엽다", "진 게 아니라 이기게 해준 것이다", "너무 신경 쓰지 마.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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